미국은 왜 강한가?
(2011년 3월) 미국에 사는 동안 항상 궁금했던 것이 '왜 미국은 강한가?'였다. 넓은 국토, 성숙한 민주의식, 프론티어 정신, 평등한 교육제도 등을 생각해 보았지만, 세계에는 그 비슷한 나라들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되어 정답은 아닌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부정적인 측면들이 더 많았다. 각각의 나라에서 온 온갖 종류의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 매사에 느려터진 일처리, 인건비는 택도 없이 높고, 각종 규제와 오버헤드는 왜 그리 많은지. 백만 밖에 살지 않는 주나, 몇 천만명이 사는 주나 똑같은 수의 상원의원을 뽑는 불합리한 선거제도와 비합리적인 대통령 선거제도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유대인 편에 서서 세계평화를 무력으로 다스린 아버지 부시에 이어, 911 원인을 제공한 아들 부시까지 대통령으로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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