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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이야기/기타

20 most beautiful places in South Korea - CNN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40곳이 있다. 그 중에서 상위 20곳을 이곳에 소개한다.

(출처: http://travel.cnn.com/gallery-40-travel-destinations-south-korea-742046)

 

1. 한라산

△ 등산은 오직 낮 시간에만 허용된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또한 제주도의 가장 상징적인 지형으로 약 4000 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등산코스는 아주 아름답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겁이 나기도 한다.

 

2. 창덕궁

△ 지금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궁궐이기도 하지만, 조선왕조에 걸쳐 많은 군주들에게도 그랬던 장소이었다.

 

다섯 곳의 대궁전 중에서 두 번 째로 오래된 창덕궁은 - 창경궁은 다른 곳이다 - 뛰어나게 아름다운 곳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궁궐이다. 가장 보물같은 곳은 궁의 뒷뜰인 비원인데, 저녁 즈음에 진지한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3. 성산 일출봉

△ 멋진 아침 정경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봉은 5천 년 된 화산 분화구다. 매일 아침 사진같은 광경을 선사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전국에 있는 사진사들에게는 자석 같이 끌리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4. 밀양 만어사

 

고대 사찰 주변의 수 천 개의 부석(浮石)들은 돌로 변한 어류(漁類)들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사찰에 있는 5 미터 길이의 바위는 돌로 변한 용왕의 아들로 전해진다. 그 바위에 소원을 빌면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에게 아들을 점지해준다고 한다.

 

5. 영암

△ 전남 영암군은 한국 최초로 그랑프리 대회를 주최했다.

 

전라남도 영암군이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최초의 그랑프리 대회 주최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하더라도, 영암은 유쾌하고 한가로운 곳으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지역 명소는 사찰과 고인돌, 전통가옥들이 있다.

 

6. 토끼섬

 

​한국에서 문주란이 서식하는 유일한 장소인데, 한여름철 흰꽃으로 뒤덮일 때, 이 작은 섬은 멀리서 보면 흰 토끼처럼 보인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이름도 토끼섬이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7. 천지연 폭포

△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던 곳

 

이 아름다운 폭포는 그 이름을 목욕하기 위해서 땅으로 내려온 '칠 선녀'에 대한 전설에서 가져왔는데, '신들의 연못'이라는 뜻이다. 전설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5월이 되면 '칠 선녀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 666-7

 

8. 용두암

 ​

△ 용의 머리가 보이시나요?

 

'용(龍)의 머리를 닮은 바위'라는 뜻을 가진 용두암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다. 파도가 거치른 날에는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극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장 멋있는 모습은 바위에 직접 올라가는 것 보다는 50 미터 쯤 떨어진 곳이 좋다고 한다.

제주도 제주시 용담1동

 

9. 우도

△ 소가 엎드린 모습의 섬, 우도(牛島)

 

제주의 또 다른 부속섬인 우도는 괴이한(Wicked) 전통방식으로 키운 흑돼지 바베큐만으로로 가볼만 한 곳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성산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다.

 

10. 송악산

△ 보통사람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지리학자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

 

아흔 아홉 개의 봉우리로 알려진 이 제주의 화산은 장관(壯觀)인 직경 500 미터의 분화구를 가지고 있는데, 고도 104 미터인 정상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에 불과하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1. 세화리

△ 자그만하고 하얀 백사장에 한 무리의 갈매기들이라니, 그것도 겨울에

 

황홀한 일몰의 본고장으로 세화리에서 성산읍까지 가는 길은 그 아름다운 광경 때문에 이 고장 사람들로부터도 사랑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가까운 세화 시장에서는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12. 용화해변

△ 강원도는 해산물로 유명하다

 

삼척시의 해변은 향긋한 소나무 숲과 숲을 따라 흐르는 시내로 유명한데, 바닷물과 민물을 선택해서 놀 수 있고 그늘진 곳에서의 휴일은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캠핑 사이트는 하룻밤에 만 원에 불과하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변길

 

13. 마라도

△ 섬 전체를 둘러보는데 세 시간이 걸린다

 

제주도 남쪽 모슬포 항에서 매일 몇 차례 떠나는 페리가 있긴 하지만, 그곳에 가기는 비교적 쉽지 않은 반면 둘러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전세계 유명한 등대들의 작은 조각품들이 섬 등대의 전면에 전시되어 있고, 섬 어디에나 배달이 되는 짜장면 가게도 있다.

 

14. 협재 해변

△ 완벽한 해변에서 완전한 하루를

 

한국에서 어느 해변이 가장 아름다운지 한국의 여행작가들에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협재해변이라고 대답할 거다. 아니 거짓말이다, '열이면 열' 이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15. 함덕

hamdeok

△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

 

함덕은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해변 마을이다.

아름다운 만큼 유채꽃 들판은, 함덕해변에서 사파이어 빛깔 바다 다음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바다가 조용할 때는 카약킹으로도 유명하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 삼화사

△ 절로 싯귀가 읖조려지는 곳

 

시인들과 화가들이 그 형언할 수 없는 풍경 때문에 수 세기에 걸쳐 삼화사를 찾고 있다.

사찰이 위치한 두타산의 서쪽 봉우리는 봉황과 학을 닮고, 동쪽 봉우리는 호랑이와 용의 형상을 띤다고 사람들은 전한다.

강원도 동해시 무릉로 584

 

17. 비양도

△ 날아다닌다는 전설의 섬

 

제주도 한림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이 작은 섬은 여름철 낚시로 유명하다. 전설에 의하면 이 작은 섬은 천 년 전에 중국에서 지금 위치로 날라왔다고 전해진다.

 

18. 오작교

△ 애닯은 사랑이야기의 무대

 

'까마귀와 까치의 다리'라는 뜻의 오작교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이야기의 무대로, 강제로 떼어져서 은하수 양쪽에서 살게 된 두 연인은 까치들이 다리를 만들어줄 때만 재회할 수 있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이 다리를 가로질러 함께 하는 실제 연인들은 영원히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건강한 아이들을 갖게 된다고 한다.

전라북도 남원시 청어동

 

19. 안동 하회마을

△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한 곳

 

한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민속마을로서 (풍산)류씨 가문의 귀족들과 학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전통가옥인 한옥에서 머물며 잠을 자고, 수 백 년 동안 한국의 귀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종가길 40번지

 

20. 돌산교

△ 저녁 산책으로 완벽한 장소

 

한국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서 환상적인 저녁의 불빛  때문에 지역 관광명소가 되었다.

주변에는 사찰과 한국의 그 유명한 거북선 모형 그리고 활어마을 같은 명소가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원래 CNN에서는 40곳을 소개하고 있다. 21위부터 40위까지는 금산 보리암, 영주 부석사, 합천 다락논, 우포 습지, 춘천 소양호, 부산 광안리, 강릉 안반덕길, 서울 성곽 탐방로 (낙산과 낙산공원), 익산 왕궁리, 고창 고인돌, 종묘 사당, 서울 인왕산, 창경궁, 경복궁 근정원, 경주 안압지, 창녕 고분군, 서울 선정릉, 남한산성, 철원 삼부연 폭포, 경기도 사릉 등 20 곳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에게도 생소한 곳이 많았다.

 

이 기사에서 기자는 전 국토의 1% 밖에 안 되는 면적의 서울에 전국민의 5분의 1이 넘는 인구가 몰려사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도 덧붙인다. 또한 여행관련 기사는 소개되는 지역으로부터 스폰을 받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순위나 지명도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1위에서 20위까지에서 12곳이 제주도에 있다는 것이, 이글을 소개하게 된 배경이다. 제주도민으로서 영악하고 엉큼한 계산(?)이 깔려있는 것이다. 하하하

 

<후기>

제주에 살면서도 토끼섬(6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Chez Olivier에서 바라본 비양도(17위)의 모습을 오늘 아침에 '귀덕으로'님이 올려주셨네요.^^

 

조만간에 가봐야 할 곳이 두 곳 생겼습니다. 토끼섬과 마라도(13위)입니다.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