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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회복식

건강과 단식 (마지막 편) 체중이론 의학이 발달하고 건강정보가 일반화되면서 과거에 상식이라고 일컬어지던 지식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알게 되었다. 혈압에 대한 최초로 접한 상식은 ‘적정혈압=나이+90’이었다. 지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120에 80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화된 상식이다. 체중도 그랬다. 자신의 신장(cm)에서 90을 빼면 적정 체중(Kg)이라는 근거 없는 이론(?)이 회자되었다. 지금은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이 되었다. - 물론 이 이론에도 논란은 많다. 서양인에게 맞는지는 몰라도 동양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한국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 과체중보다는 저체충이 더 위험하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그 이유가 미용이 되었든, 건강이 되었든 .. 더보기
건강과 단식 (10) 관심과 실행 인간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환경이 변하고 조건이 바뀌면 생각이나 믿음도 변할 수 있다. 시민들이 민주나 인권, 자유에 눈을 뜨려면 최소한 소득이 5천불을 넘어야 하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려면 만 불이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5천불이 안 되는 국가에서는 먹고 살기에 급급해서 시민들은 독재자가 독재를 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최소 만 불이 넘어야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다. 우리가 살았던 6, 70년대를 되돌아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70년대 유신독재에 저항한 것은 일부 계층의 지식인들과 종교인이 전부였으니까. 보통사람으로서 민주주의를 논하고 건강에 대한 담론을 하는 것도, 우리 자신들이 똑똑하거나 특출 나서가 아니라 그런 시대를 살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