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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천수(天壽)를 누리면 행복할까? 인간이 육체적으로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는 인종이나, 성별, 식성, 생활방식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20세에서 25세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물학자들이 포유류를 연구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모든 동물은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점에 도달하는 시간의 다섯 배를 산다고 한다. 그 이론을 인간에게 적용하면 인간의 수명은 100~125세가 된다. 실제로 공식적으로 기록된 최장수 프랑스 할머니는 122세를 살았으며, 불가리아나 일본의 장수 마을에는 백세를 사는 노인들이 흔한 걸로 봐서 그럴 듯하다. 구약 창세기에는 노아가 500살에 아들을 낳고, 아브라함은 100살에 이삭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설화일 뿐이지 학문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잔 칼망 할머니가 122세까지 살았고, 백세 노인이 흔해졌.. 더보기
장수(長壽)와 건강 (2013년 11월4일에 작성한 글) 2011년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기대수명은 2010년 80.8세(여자 84세, 남자 77.2세)로 1980년의 65.7세(여자 70세, 남자 61.7세)에서 30년 만에 15년이 늘었다.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전쟁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7~8년 이상 오래 산다고 통계는 보여준다. UN이 2008년에 발표한 세계인구현황 보고서를 보면 세계 평균수명이 67.6세인데 반해, 일본이 82.7세로 1위, 한국은 79.4세로 27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영국(26위, 79.4세)과 미국(28위, 79.2세)의 사이로 큰 차이는 없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129위지만, 67.3세로 예상보다는 높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