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이와 미선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명했던 그들, 어리석었던 나 - 한국에게 미국이 어떤 나란데! 미국이 없었다면 1950년 공산화된 김일성 치하에서 살게 되었을 것 아닌가!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을 돕기 위해서 가장 부국이었던 미국의 젊은이들이 피를 흘렸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그들의 군대가 한국에 주둔하며 훈련하다가, 사고로 아이 한 둘 죽은 게 무슨 큰일이라고 저렇게 난리지?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행위가 아닌가! 2002년 말 미국에서의 이민생활이 웬만큼 안정되었을 무렵이었다. 1년 전에 영주권을 받아서 처음으로 한국도 다녀왔고 큰 아이는 대학에 갔으며, 가정이나 회사나 사소한 문제 밖에는 없던 시절이었다. 되돌아보면 이민생활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관심이 없었던 한국 관련 소식에 다시 주목하게 된 것은, 그해 여름에 있었던 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