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조영남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한설(雜談閑說) - 11 트럼프 현상으로 보는 미국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거의 확정되었다고 뉴스에서 전한다. 전당대회에서 지명되는 절차만 남았다는 거다. 그가 등장해서 막말을 일삼던 처음에는, 별 ‘또라이’가 후보로 다 나오는구나! 라고 생각했고, 저런 인간말종이 후보가 된다면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확신까지 했으니 미국, 아니 미국인들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지난 1월에 쓴 글(글 보기)에 나오는 카펫클리너와 구레나룻 같은 인종주의자들의 수가 생각보다 엄청 많다는 의미이며, 유색인종인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인정하기 싫다 하더라도, 백인우월주의자나 인종주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트럼프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맨해튼 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