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정치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의 현주소 - 하나 제주도에는 무소불위의 제왕이 있다. 바로 우근민 도지사다. 1942년 생으로 72살인데, 한 번 더 도지사를 하겠다고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이 분의 경력이 화려하다. 제주 출신으로 총무처 관리로 출발해서, 27대, 28대 그리고 32대, 33대 도지사를 거쳐 현재 36대 도지사로 한 번 다 하겠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이 분의 과거 경력을 보면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로 공직에 나서서는 안 될 사람으로 보인다. 노태우 정부시절 임명직 도지사를 지낸 후,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민자당의 공천을 받아 민선 1기 도지사에 출마했지만, 야권 성향이 강한 제주도에서 낙선한다. 그러자 김대중 정부 때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하여 당선된다. 그는 자신은 당시 뼈 속까지 민주당 성향이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