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에서 가져오고 싶은 것 (2012년 9월 12일) 이곳에서 살다보니 폐지를 수집하는 분들을 자주 본다. 폐지수집이 돈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거라도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에 몰린 분이거나, 다른 일을 찾지 못한 분들이 마지못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할머니는 마트의 카트 크기만한 손수레를 끌면서 폐지를 모으고, 어떤 할아버지는 '리어카'라고 불리던 손수레를 끌기도 하지만, 그것도 규모가 있는 분들은 1톤 트럭에 커다란 판자로 벽을 만들어 폐지를 보이는 대로 던져넣기도 한다. 손수레를 끄는 분들은 애처롭기 그지 없다.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은 힘들게 모아놓은 폐지가 힘없이 엉성하게 단속한 끈 때문에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을 운전하다 보기도 하는데, '아이구, 저런!'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