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고 속이는 세상 (2011년 6월 8일) - 우리는 그런 짓 안 합니다. 그런 것을 샀으니까 그런 걸 보낸 거지요. ○ 아니, 내가 선물로 산 건데, 그런 형편없는 물건을 샀단 말이에요. 내가 산 건 보기 좋은 한라봉이었다구요. 내가 얼마나 망신을 당한지 아세요. - 하여튼, 우리는 그런 짓 안 합니다. ○ 알았어요. 그럼, 이곳 시장관리사무소에 이야기 하지요. 제주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이 탑동 중앙로 오른편에 있다. 제주의 명동으로 가장 번화하고 오래된 길인 중앙로 끝자락에 자리한 동문시장이 그곳이다. 지난번 제주에서 은퇴생활을 할 생각으로 집을 사러 왔던 집사람 친구 부부와 같이 동문시장에 들렸다가 과일가게에서 한라봉이라는 밀감을 사서 서울로 택배로 보낸 적이 있었다. 한라봉, 천혜향 등은 일종의 개량품종의 귤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