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민자의 직업 (3) (2012년 9월 5일) 세탁소는 보통 7 to 7 이다.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데, 대부분 부부가 같이 일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돌 볼 시간이 잘 없다. 아이들은 13세가 넘으면 대부분 스스로 학교에 가고, 텅빈 집으로 혼자 귀가한다. 세탁소는 얼룩(스테인)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기술이라고 들었다. 나이가 들어 노안에 돋보기를 걸치고 형광등 아래서 세탁물을 뒤적이며 얼룩을 찾는 주인의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경쟁이 심해지자 와이셔츠 한 장에 99센트를 받는 곳도 있다. 이윤을 보자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끌기위한 서비스다. 세탁물을 가져오고 갖다주는 델리버리 서비스도 무료다. 제살 파먹는 경쟁 때문에 수익은 줄어들고 일은 늘어나는 것이다. 거기다 스팀에 들어가는 세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