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술 이야기 (4) (2012년 10월 30일에 작성한 글) 맥주에 대한 추억 술에 대한 문화도 많이 달라졌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자전거를 탄다고 제주에 들렸다가 집에서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졌는데, 옛날처럼 잔을 돌리지 않았다. 잔을 돌리는 문화는 사라진 모양이다. 또 어떤 친구는 맥주에 소주를 섞어서 먹기도 했다. 젊었을 때, 맥주는 2차에서 먹는 술이었다. 소주로 웬만큼 취한 주당들이, 부담스러운 소주를 피해 마시기 편한 맥주로 2차를 했다. 생맥주 집을 찾기도 했지만, 대부분 2차로 가는 집은 아가씨들이 술을 따르는 집이었다. 술김에 생긴 호기로 저질러진 2차를, 다음날 숙취로 고통을 받으면서 얼마나 후회를 하곤 했던가! (ㅎㅎㅎ 다 지나간 일이지만, 참 어리석은 짓을 많이도 했었다.) 지금은 양주로 바뀌었지만, 3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