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어 마이 프렌즈 인터넷에서 드라마에 대한 평을 보고, ‘디어 마이 프렌즈’라는 드라마를 14회까지 다운 받아, 이틀에 걸쳐 몰아서 보았다.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을 모처럼 했다. TV 연속극이나 보고 바보 같이 울다니…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오만과 편견 – 같은 제목의 소설에서 인용 – 속에 갇혀서 강퍅했던 젊은 시절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드라마를 보지 못하게 하는 폭거를 저지르기도 했으니 말이다. 먼저 ‘노희경’이라는 시나리오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꼰대들의 유쾌한 인생찬가'라는 부제에 걸맞게 우리 같은 구세대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젊은이의 시각에서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시도, 세대 차이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투시하려는 노력, 가까운 이웃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