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續) 나는 1등이 싫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지난 주 전반기 일정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총 10개의 팀이 단일 리그로 7개월 동안 팀당 144게임을 소화하는 국내 시즌이, 36개 팀이 양대 리그로 나뉘어 벌어지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국인 특유의 열정이 담긴 응원과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경기 내용이, 재미에 있어서만큼은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이래 줄곧 응원해오던 'MBC 청룡'이 오늘의 'LG 트윈스'다. 이팀은 금년에도 꼴찌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선수들 면면을 보면 절대로 허약한 팀이 아닌데도 나를 비롯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적이 없다. 무엇이 원인일까? (개인적인 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