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했던 운전경험 썸네일형 리스트형 끔찍했던 운전경험 한국으로 돌아온 것도 거의 6년이 되어간다. 제주에 정착하고 나서 3개월이 안 돼 만든 카페였으니 나의 한국생활은 이 카페가 전부인 셈이고, 글쓰기는 실질적인 직업인 동시에 취미이자 소일거리였다. 댓글이나 한줄 메모장을 제외한 글만 해도 1,200개가 넘었으니, 글의 질적 수준을 따지지 않는다면 실로 엄청난 양의 글을 쓴 셈이다. 내가 죽어서 사라진다 해도 그동안 쓴 글은 어디엔가 남아 누군가에게 읽힐 거라는 착각으로 오늘도 글을 쓴다. 글을 다루면서 느끼는 것은 글쓰기에 일단 발동이 걸리면, 글감이 계속 떠오른다는 것이다. 뉴스를 보거나, 소설을 읽거나, TV의 다큐멘터리를 접하면서, 순간순간 글감이 생각나고 글로 남기겠다는 욕망에 휩싸이곤 한다. 물론 그렇게 떠오르는 글감을 전부 글로 옮길 수는 없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