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 단상 (2013년 2월 11일) 어려서부터 늘 구정을 샜다. 서울에서 살기도 했고 당시 대통령은 1월 1일을 설이라 하고, 구정은 인정하지도 않았기에 놀지도 않는 날이었지만, 구정이 되어야 만두를 만들고 녹두지짐을 부치는 등 음식을 준비하는 분위기 탓에 설은 역시 신정보다는 구정이었다. 설이라고 해서 시골에 가본 적이 없으니 시골의 설풍경을 알지 못했으나, 제주에 살게 되면서 벌써 세 번째 시골의 설풍경을 보고 있다. ▼ 마을에 걸린 플랑카드.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들을 환영하고, 마을 사람들이 신년하례를 한다는 안내가 적혀있다. 설날이었던 어제 동서댁에 가는 길에 보니, 마을회관마다 수십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아마도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이처럼 신년하례를 하는 것이리라. ▼ 지난 추석에 같은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