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Better Life 를 찾아서 Ⅵ (2012년 7월 5일) 여행의 추억 3년 전 갑작스레 레이오프가 되고도 처음에는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같이 일하자는 사람도 있었고,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줄어들게 될 수입이 걱정되었을 뿐. 그러나 한 두 달이 지나면서, 돌아가는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자 주변 사람들도 점차 말을 바꾸기 시작했고, 다시 잡을 구한다는 것은 요원해져 갔다. 그래서 떠난 여행이었다. 현실을 떠나 마음을 정리하며, 최선의 방안을 찾고 싶었다. 미국의 동쪽 끝으로만 다녔다. 뉴저지 남쪽 끝 Cape May에서 카페리를 타고 델라웨어 루이스로 갔고, 거기서 동쪽 해변을 따라 버지니아 비치로, 거기서 동쪽 끝으로 노스캐롤라이너 아우터 뱅크(Outer Bank)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