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 100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개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전쟁 글자 그대로 전쟁이다. 총칼이 아니라 발로 차고 머리로 받는 싸움이지만, 그 어느 싸움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건장한 젊은이들이 조국의 명예와 국민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1파운드(450그램)도 안 되는 공을 전력으로 쫓아다니며 온몸을 던지기도 하고, 하늘로 솟구치기도 하며 승부를 겨루고, 그들의 몸동작 하나하나에 구름 같이 모인 관중들이 내지르는 환희의 함성은 다른 쪽의 낙담의 한숨으로 연결된다. 유럽축구대회 ‘UEFA 2016’을 주최한 프랑스와 ‘COPA 100’이 벌어지는 미국에서 6월 한 달 동안 매일같이 ‘축구’라는 전쟁을 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국가경제파탄으로 국민들이 극심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는 베네수엘라도, 세계최강국이자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없고 있는 미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