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동차 사고 (2012년 11월 16일에 작성한 글) 드디어 사고가 나고 말았다. 엊저녁 마지막 아이를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저녁 7시가 약간 넘은 시간, 캄캄한 길이었지만 왕복 4차선의 도로였다. 1차선에는 천천히 가는 빨간색 마티즈가 있었고, 나는 2차선으로 주행하고 있었다. 빨간색 차의 오른쪽에서 막 지나치려는 순간, 갑자기 빨간색 차가 우회전을 하려는 듯, 바로 앞에서 방향표시 신호도 없이 우회전을 했다.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고, ABS가 작동하는 듯한 진동을 서너번 느끼고 차는 섰지만, 이미 빨간색 차의 조수석 문과 내 차의 왼쪽 모서리 부분이 닿아버렸다. 1983년 플로리다에서 면허를 딴 후, 약 30년을 운전했지만 사고는 거의 없었다. 1988년 강원도 불영계곡을 한밤중에 지나다 길을 헛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