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 만나러 갑니다. (2012년 6월 14일) 미국에 살 때, 지금은 방영중단이 되었지만 즐겨보던 한국 TV 중의 하나가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이었다. 그 프로에 재미를 느낀 것은, 출연하는 미녀들 때문은 절대(?) 아니고, 그들이 하는 한국말과 그들이 보는 한국사회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었다. - 내가 하는 영어도 저들이 하는 한국말 정도의 수준이겠지...... - (한국생활 2~3년 만에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외국인을 보면) 나는 뭔가? 미국에서 10년을 훨씬 넘게 살아도 쟤네들 하는 한국말 보다 훨씬 영어를 못하니, 나는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가! 동병상린의 정으로 어눌하게 한국어를 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위안을 받기도 하고,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하며 자신을 자책하는 계기가 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