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의 여름 (2011년 7월 29일) 오랜만에 한국에서 보내는 여름이다. 육지에서는 물난리가 나서 난리라는데, 이곳은 파아란 하늘과 흰 구름 아래 매미소리만 가득하다. 어제는 제주가 35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화씨로는 95도 가량이 된다. 내가 사는 곳은 해발 200미터쯤 되는 곳이라 해변보다는 시원하다. 엊그제는 신제주에 사는 친구(이 카페때문에 알게 된 돌싱)가 와서는 자기가 사는 곳보다 훨씬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떠는 것을 보니 그래도 좀 나은 것 같기는 하다. 뉴저지에서도 백도를 넘는 기후를 많이 겪어보았지만 그때는 그래도 견딜만 했었던 것 같다. 하긴, 하루종일 시원한 사무실에서 지내다가 저녁에야 집에 돌아오니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도 온도만 맞추어 놓으면 에어컨도 자동으로 돌아가고, 또 한국처럼 습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