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기 성취 (2013년 6월 20일에 쓴 글) ○ 제주에서 하는 일 없이 건달 처럼 지내는데 불편할 거 있겠어? 불편한 건 없어. 나름대로 할 일도 많아. 조그만 인터넷 카페 운영하면서 글도 쓰고, 열심히 운동하기도 하고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 또 책 읽는 것도 좋아하니까 도서관에 다니기도 하지. 오히려 독서할 시간이 없을 정도야. 요즘은 책 보다는 다큐멘터리 보느라고 시간을 많이 쓰거든. 몰랐던 세상을 새삼스럽게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서울에서 만난 친구가 할 일 없는 제주에서 지내는 게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었다. 그는 또 물었다. 서울에 올 생각은 없느냐고? 그리고 그렇게 아무 일도 안 하고 언제까지 지낼 거냐고? ○ 난, 서울이 싫어. 서울에서 살려면 미국에서 안 왔을 거야. 옛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