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통하네뜨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정말 억울하다 12.21.2013. 전 세계에 살고 계시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저는 220년 전 기요틴이라는 인간이 개발한 단두대(斷頭臺)의 이슬로 사라진 억울한 영혼 마리 앙뜨와네뜨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동방예의지국이라서 인지 인사말이 유행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평범한 인사말에 복수어 “들”자 하나를 집어넣으니 비꼬는 말로 바뀌는 것을 보고 참 훌륭한 언어다 생각합니다. 제가 프랑스를 떠난 지 오래되어 가물가물 하지만, 프랑스어에는 이런 표현이 없습니다. 제가 원래 오스트리아 출신입니다. 그래서 한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한참 선배인 저의 영혼 친구 중에 스스로 역사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는 광해군(光海君)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