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소본능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아오는 사람들, 떠나려는 사람들 (2012년 8월 7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조성된다는 교포타운 답사방문이 있은지 4개월이 지났다. 더 이상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때 느꼈던 감동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있다. 150분이 넘는 참석자들 중에는 나같은 한국 거주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미국 전역에서 오신 분들이었고, 나이도 나처럼 젊은 축부터 80에 이르는 분들도 있었다. 어떤 젊은 친구는 자신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왔고, 또 사업 추체 측에서 동원한 리얼터들도 있었다. 왜, 그 분들은 돌아오려고 할까? 라는 질문이 계속 머리에 남아 있었다. 나와는 달리 대부분 30년 이상된 분들로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이어서, 나라면 돌아올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