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만나본 분들 (1) (2013년 7월 23일에 작성한 글) 1. - 가장 큰 문제는 언어예요.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는 문제가 없지요, 그래도 30년 넘게 미국에서 살았고, USPS(우체국)에서 13년째 일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언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큽니다. 실내 스피커로 어나운스하는 내용은 웅웅거려서 알아듣기 힘들어요, 전화로 업무를 할 때는 아직도 여전히 긴장하게 되구요. 한국으로의 역거주를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ㅇ선생이 대답하고 있었다. 우리는 '파리바케트'라는 한국빵집에서 커피와 팥빙수를 시켜놓고 3시간이 넘도록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처럼 평범한 인상의 ㅇ선생은 평생 바르게만 살아온 듯한 모습이었다. 하나 뿐인 아들도 다 컸고, 나이로 보나 경제적인 상황으로 보나 내가 판단하기에는 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