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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

건강 챙기기 (2012년 5월 17일)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 언제쯤부터인지는 기억이 불분명하지만, 아마 30대에 들어서부터다. 생전 모르고 살던 증상들이 하나, 둘 생겨났다. 편도선이 붓고, 두드러기가 나고, 알러지 증상이 그것인데, 한 번 시작하면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사회생활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운동이었다. 하루에 한 시간도 건강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 아닌가! 하는 게 당시 생각이었다. 미국에 와서 뉴저지에 살면서도 새벽 6시면 나가서 뛰고, 땀을 흘린 후에는 찬물 샤워를 했다. 여름은 물론 한겨울에도 뛰고 땀을 낸 뒤에는 냉수욕을 하곤 했다. 찬물이 처음 맨살에 닿을 때는 소름이 돋지만, 샤워 후의 그 개운함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었다. .. 더보기
진실 바라보기 (3) (2012년 5월 16일) 대통령 이야기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황금만능주의시대지만, 그 돈도 권력 앞에서는 약하고, 오늘날 최고의 권력자는 대통령이다. 이론적으로는 그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국민, 즉 '주권재민'이니까 대중이 '최고권력자'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Strong America'를 부르짖은 Ronald Reagan 에게 미국민은 두 번씩이나 대통령으로 기회를 주어 오늘날 기울어져가는 미국의 토대를 만들었고, Bush 부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여 다수가 고통받는 미국의 현재를 완성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1937년생) 전 이탈리아 총리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세 번씩(1994 ~ 1995, 2001 ~ 2006, 2008 ~ 2011)이나 총리를 지낸 그야말로 화려한.. 더보기
진실 바라보기 (2) (2012년 5월 11일) 인류사회의 변화 인류의 역사가 얼마나 될까? 편의상 간편하게 3,200년으로 추산해 보면, 인류는 3천년 동안 농경사회를 이루고 대가족 중심으로 살아왔다. 할아버지의 절대권위 밑에서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 고모와 삼촌 등 가까운 친인척들이 한 울타리나 한 동네에 거주하면서 희노애락을 같이 했다. 소위 1차산업인 농경과 목축이 주산업인 사회다. 인간이 기계의 힘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James Watt가 증기기관을 발명한 1776년부터이다. 즉 3천년 동안 길들여진 생활에 변화가 왔고, 산업혁명으로 접어든 것이다. 과학과 동력의 힘을 빌려 대량생산이 이루어지고 도시가 급속히 생기기 시작했다.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정보화 혁명, 즉 제3의 물결 출발점을 관점에 따라.. 더보기
진실 바라보기 (1) (2012년 5월 10일) '부친 살해' 40대 아들 기소 보석금 102만달러 책정 70대 아버지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한 장준혁씨가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샌퍼낸도 지방법원은 20일 살인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02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장씨의 첫 재판은 다음 달 11일로 예정됐다. 장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장씨는 지난 18일 정오쯤 부모가 거주하는 채츠워스 집에서 부친 장선칠(78)씨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했다. 얼마 전에 미주중앙일보에 난 기사다. 아주 객관적인 사실만을 단순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읽는 사람에게 떠오르는 생각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일 것이나 그 차이는 상당하다. - 이런 X자식이 다 있나? 아니 제 아버지를 살해하다니. 말세다, 말세.. 더보기